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비를 할 때도 환경을 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늘고 있습니다. 국내에도 제로 웨이스트 철학을 실천하는 카페와 친환경 매장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회용품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운영방식을 목표로 하는 서울과 지방의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카페와 매장들의 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울 시내의 제로 웨이스트 카페, 매장
서울에는 곳곳에 제로 웨이스트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알맹상점 카페'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망원점과 서울역점 두 곳이 있으며 카페 겸 제로 웨이스트 숍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포장 없이 원하는 만큼만 구매할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형태의 매장입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친환경 생활용품도 구경할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성동의 '더피커'는 제로웨이스트 전문 매장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제로 웨이스트 용품들을 구경할 수 있고 환경을 위한 제로 웨이스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곳입니다.
홍대 지역의 '어피스오브'는 제로 웨이스트 비건카페입니다. 텀블러로 테이크아웃할 경우에 음료수값을 1000원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비건카페답게 동물성 우유 대신 귀리우유를 사용하는 것도 이 카페만의 특징입니다. 매장 내에서 각종 리사이클 제품도 판매하고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강남의 논현역에 있는 '카페인웨더'는 개인 텀블러를 가져오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다회용 컵을 보증금 형태로 구매하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사용한 다회용기에 각자의 이름이 부착해서 세척하고 따로 보관해 주는 방법으로 일회용 제품을 줄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정무역 커피와 비건우유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카페들은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 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지방 도시의 친환경 매장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 도시에서도 제로 웨이스트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제로웨이스트샵 '송당상회'는 제주의 특색 있는 로컬 브랜드의 친환경 제품들을 모아놓은 곳입니다. 제주의 자연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제주산 재료로 만든 천연 비누, 샴푸바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지역에 있는 '천연제작소'는 자연유래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버려졌을 때 생분해되는 제품들이며 지역농산물로 만든 수제잼이나 리필스테이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구의 제로웨이스샵인 '그린그루브'는 비건 소재의 카페 음료와 함께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공간입니다. 폐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버려지는 플라스틱 병뚜껑이 예쁜 컵바침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미롭습니다.
광주의 '한걸음 가게'에서 친환경 제품을 취급할 뿐 아니라 가게 한편에서 주민들이 직접 가져온 필요 없는 자원들을 회수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져온 우유팩이나 종이쇼핑백등은 재활용 혹은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재활용자원은 가져오면 스탬프를 찍어주고 제로웨이스트 상품으로 주민들에게 돌려줍니다. 이런 방법으로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지방의 제로 웨이스트 매장들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에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구샵'은 국내 대표적인 제로 웨이스트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건들을 친환경 대체품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배송 시에도 100% 생분해성 포장재만을 사용해 환경에 끼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트래쉬버스터'는 플라스틱 없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회사나 영화관, 카페, 행사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다회용기나 시설들은 대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에서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로마티카 제로스테이션'은 화장품 브랜드 아로마티카에서 운영하는 리필 스테이션입니다. 폐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 인테리어에서 커피도 즐길 수 있고 화장품을 리필할 수도 있는 곳입니다. 화장품 산업에서 발생하는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구별 가게'에서 제로 웨이스트 입문자들을 위한 친환경 키트와 교육자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사용 가이드와 함께 단계적으로 친환경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런 온라인 플랫폼들은 바쁜 현대인들도 편리하게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입니다.
제로 웨이스트 카페와 친환경 매장들은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 있습니다. 이런 매장들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소비 패턴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제로 웨이스트 생활방식은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복잡하게 계획하고 실천하지 않아도 됩니다. 텀블러와 장바구니를 휴대하는 것과 같은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소개한 카페와 매장들은 그런 작은 변화를 시작하기에 좋은 곳들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이 모여 지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